비교적 오래 근무했던 에코프로를 어제 날짜로 자발적 퇴사하였습니다(모자란 저를 아껴주셨던 분들께 감사했습니다). 그동안 틈틈히 했던 프리랜서 생활을 전업으로 하기 위해서 이기도 하고, 하고 싶었던 일(AI 및 모바일 앱 개발)을 제대로 해보기 위해서 입니다...
이어지는 여행길에 어쩌다 일본 까지 왔다. 한국에서도 하지 않던 혼고기를 여기서 해본다. 옷깃만 스쳐도 쓰미마셍을 연신 뱉어내는 그들 앞에서 얼굴 들기가 민망하다. 아직까지 시내만 돌아다녀서 그런지, 한국과 유사한 문화를 가져서인지, 거리의..
서유럽 4개국 8개도시로 떠나기. 작정하고 나섰다. 어제 20여시간 비행 여정이어서 너무 피곤한 상태이지만, 아침 일찍 부터 런던 시내를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사진으로만 보던 형상을 눈앞에 보던 감동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오늘로 이틀째.. 어제 도착했지만 시차 적응 탓에 오늘 오전까지는 눈을 뜰 수 없었다. 오후 부터 움직여 밴프 다운타운과 레이크 루이스를 돌아봤다. 20년전 오래 살이 이후 다시 방문한 캐나다인지라 여전히 새롭다.
집 근처에 새로 오픈한 피라미드 형태 건물의 베이커리 카페.. 널찍한 공간에 충분한 여유 공간.. 그러나, 커피 맛은 글쎄.. 그리고, 스피커가 다소 작다 보니 음악이 다소 생소한 느낌.. 빵은 맛있었다.
저렴한 가격에 입고한 로모 즉석 카메라(필름값이 더 비싸 ㅠㅠ). 필카는 학보사 기자 때 이후로 참 오랜만인 듯 하다. 한장 한장이 소중하다 보니 더욱 신경 써 찍게 된다. 사진은 참 로모스럽다. 뿌연 느낌에 비네팅 잔뜩.. 당분간 카페 사진은 이걸로..
세종 어느 곳에 위치한 멋진 카페.. 변두리 카페 찾아다니기 좋아하는 나로서는 맞춤형.. 그러나, 사람이 제법 많아서 사진을 찍기에는 조금 어려웠다. 아메리카노는 제법 산미가 느껴진다.
벌써 크리스마스 시즌인가.. 12월 들어가며 무척 외롭다는 생각을 한다. 사람이 그리워 간 세종의 어느 성당 부속 카페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껴본다.. 힘내자~
바다가 보이는 어느 카페에서, 차가운 아메리카노와 함께 잠깐 시간을 때우다. 조용하게 들리는 재즈 곡과 바다 느낌이 너무 좋았던.. 그러나 커피 원두 맛이 나의 취향과는 조금 달랐던 것으로 기억한다. 울산 서생의 카페 플로라..
부산에 올때마다 들리는 곳이지만, 오늘 아침은 비가 와서 더 차분해지는 것 같다.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조용한 음악 한곡과 잠시 여유를 가져본다.